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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 떨어졌는데…판매 금액 최대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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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준 기자

승인 : 2021. 10. 31. 11:20

카운터포인트리서치 "3Q 출하 전년比 6% 하락"
스마트폰 매출액 1000억 달러 돌파…'사상 최대'
반도체 부족으로 저가형 스마트폰 생산 하락
삼성전자 출하량 1위·애플 출하액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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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6900만대로 1위, 애플 출하액 점유율 1위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으로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출하액은 스마트폰 가격 상승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4200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6% 하락했다. 스마트폰 부품 부족 현상이 지속된 데다, 중국·유럽 등 일부 지역의 수요 회복세가 더뎠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액은 전년보다 12% 상승한 1000억 달러(약 117조1000억원)를 넘겨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계는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이 최종 소비자까지 영향을 미쳐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공급 불일치로 대부분의 스마트폰 부품 가격이 상승했고, 이는 일부 모델 가격 인상과 출하량 감소로 이어졌다. 특히 부품 가격 인상으로 저가형 제품군은 생산이 급격히 하락해 성장이 제한된 반면, 중고가 이상의 프리미엄 라인인 아이폰13과 갤럭시 폴드 시리즈 출하량이 늘면서 3분기 기준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는 판단이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올 3분기는 상반기보다 더 심각한 반도체 공급부족을 겪었다”며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로 대부분의 스마트폰의 부품 가격이 상승했고,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는 일부 모델의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과 삼성전자가 각각 아이폰13, 폴더블폰 갤럭시Z3 시리즈를 출시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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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분기 업체별 스마트폰 출하액 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업체별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출하량 부문 1위, 애플은 출하액에서 1위를 기록했다.

3분기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0% 증가한 6900만대를 출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베트남 공장이 가동을 재개했고, 갤럭시Z 플립 시리즈의 흥행에 따른 실적이다.

출하량 2위인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800만대를 출하했다. 올해 출시된 아이폰13뿐 아니라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SE 제품의 매출이 상당부분 반영됐다.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삼성전자가 점유율 21%(6900만대)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애플 15%(5040만대), 샤오미 13%(4420만대)로 집계됐다.
박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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