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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산업진흥원 출범 1년...기업지원 전문기관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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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1. 11. 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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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소공인복합지원센터(가칭) 조감도/제공=김포시
지난해 7월 1일 출범한 경기 김포산업진흥원이 대내외 전문인력 활용과 네트워킹 강화 활동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기업지원 전문기관으로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8일 김포시에 따르면 진흥원은 ‘김포산업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관내 중소·벤처기업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육성지원을 목적으로 2팀(정책기획·기업육성) 9명의 인력으로 출발했다. 향후 단계적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가 건립되면 이전할 예정이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현재 시에서 기업통합지원시설 건립을 위해 양촌산업단지 내 612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202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에는 기업지원 정책을 총괄하는 김포산업진흥원 외에도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다양한 전문기관 등이 입주할 계획으로, 중소·벤처기업이 방문 시 자금과 기술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진흥원에서는 최근까지 관내 기업의 강소기업 도약을 목표로 추진한 ‘중소기업 시험분석비 지원사업’과 ‘중소기업 인증획득 지원사업’을 통해 총 31개 업체를 지원했다.

이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에서는 제품의 시험분석과 국내·외 인증을 획득해 공인된 제품을 납품할 수 있게 되면서 경쟁력을 갖게 됐다.

사업에 대한 호응이 높고 예산의 범위 내 추진으로 조기 마감한 바 있어, 내년에는 예산 추가확보를 통해 좀 더 많은 기업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관내 중소기업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 이미지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참여기업의 CI·BI를 제작·지원해 기업 이미지 개선과 효율적인 홍보 기반 구축에 이바지했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중소기업이 만날 수 있는 마케팅 사업을 다각도로 펼쳐 관내 중소기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미래 산업 여건 변화에 대비하고 기업체의 체질 개선을 위해 5대 대표산업(전기자동차, 첨단소재부품, 지능형기계, 관광레저, 스마트물류)을 집중 육성 중이다.

특히 ‘전기자동차’ 분야를 최우선 전략 유치와 육성산업 과제로 선정, 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진단 컨설팅(4개사)과 기술개발(9개사)에 별도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친환경차 패러다임 변화에 관내 기업도 발걸음을 맞추는 데 기여하고, 전기자동차 산업이 전략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진흥원은 김포시와 함께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을 내년 5월 개소 목표로 추진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 센터는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분야의 소공인에게 기획·디자인, 제품개발, 전시·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국도비 지원 32억5000만을 포함 총 64억을 들여 커뮤니티실, 오픈 전시장, 판매장, 교육실, 온라인 쇼룸 등을 갖추고 3차원 측정기, 3D 프린터, 설계·측정실, 가공기계 등 장비와 기계를 갖춰 관내 기업 누구나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관내 기업들의 산업 체질 개선과 김포를 스마트에코 경제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적으로 기업지원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전통 제조업 중심의 뿌리산업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특화산업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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