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아직 살아있다는 것 잊고 있어. 주식 더 팔길 바라면 말해라"
미 민주당, 부유세 도입 추진...머스크 "원천징수 충족 위해 주식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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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상원의원은 1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우리는 극도로 부유한 사람들에게 공정한 몫(세금)을 지불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이상(Period)”이라고 적었다.
이에 머스크 CEO는 “당신이 아직 살아있다는 걸 계속 잊고 있다”는 댓글을 남겼다. 머스크 CEO는 이어 다른 댓글을 통해 “버니, 내가 주식을 더 팔기를 바라는가”라며 “말만 해달라”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12일까지 5일 연속으로 테슬라 보통주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하면서 총 69억달러(8조1400억원)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
그는 지난 10일 공시에서 이번 주식 매각은 “스톡옵션 행사와 관련된 원천징수 의무조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머스크는 6일 트위터에 “나의 테슬라 주식 10%를 매각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며 매각 지지 여부를 묻는 설문을 첨부하면서 “어떤 결론이 나오든 설문 결과를 따를 것”이라고 했고, 설문에 참여한 팔로워의 57.9%가 매각에 찬성했었다.
미국 민주당 상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예산법안과 1조7500억달러의 사회복지성 예산에 대한 자금을 조달하고, 자본 이득세를 무기한 미루는 것을 막기 위해 억만장자의 주식 및 기타 매매 가능 자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안을 제안한 상태이다.
머스크 CEO와 샌더스 의원은 3월에도 온라인상에서 대결했다. 샌더스 의원은 머스크 CEO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미국 하위 계층 40%보다 더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부도덕한 탐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머스크 CEO는 테슬라 주식으로 번 돈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추진 중인 인류의 달·화성 이주 사업에 쓰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