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 성료…전세계 22만명 접속

20~21일 인천공항 일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 K-POP 콘서트·전시회 등에 22만명 참여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20일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일과 21일 양일간 인천공항 일대에서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SKY FESTIVAL)’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4년 이후 매년 개최된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최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개최했다.

올해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은 국내 대표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K-POP 콘서트와 사회적 기업이 참여하는 스카이 엑스포(SKY EXPO)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행사 첫날인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Fly again with Incheon Airport’라는 부제를 바탕으로 비, 몬스타엑스, 박정현, 오마이걸, 자이언티 등 최정상급 스타들이 참여하는 K-POP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K-POP 콘서트는 인천공항 공식 유튜브, 1theK(원더케이) 유튜브, 네이버TV의 3개 채널을 통해 무료 생중계했으며, 전 세계 각지에서 22만명(누적 기준)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또 공항 잔디광장에서는 차량 안에서 K-POP 공연 실황중계를 관람할 수 있는 ‘드라이브 인 중계 콘서트’도 함께 진행했다.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차량 200여 대가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으며 축제 양일간 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는 항공·공항산업 관련 전시회인 ‘스카이 엑스포(SKY EXPO)’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메타버스 등 항공산업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항공산업 같이가치 박람회, 여행관련 기획전시회인 △여행갈까요 기획전,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UAM(도심항공교통)의 실물 모형을 전시하는 △UAM 특별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스카이 엑스포 전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사회적 기업에게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 홍보와 제품 판로 기회를 제공해 스카이 페스티벌이 단순한 축제를 뛰어넘어 항공산업과 지역경제 상생발전에 이바지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발돋움하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경욱 사장은 “이번 스카이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인천공항은 K-POP 등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세계 무대에 알리고 전 세계와 문화로 소통해 나가는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문화중심지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