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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IPO 영향…10월 주식 발행액 한달 새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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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1. 11. 2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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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기업공개(IPO) 영향으로 국내 주식 발행 규모가 지난달보다 22%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는 금리상승 등의 열향으로 발행규모가 줄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 발행익이 총 2조4852억원 집계됐다. 이는 전달보다 4503억원(22.1%) 증가한 수치다.

주식발행액 중 기업공개는 2조919억원으로 전월(1조4486억원)보다 44.4%(6433억원) 늘어났다. 금감원은 “카카오페이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총 1조 5300억 원을 모집하면서 증가세를 견인했다”고 전했다.

반면 유상증자는 3939억원으로 전월보다 1930억이 감소했다. 지난달 회사 발행액은 전월 대비 5.3% 줄어든 16조66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5.3%(9239억원) 감소한 수치다.

일반 회사채는 3조2020억원이 발행됐고 금융채는 154건, 12조790억원이 발행됐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규모는 1조3845억원 집계됐다.

기업어음(CP)은 총 44조1202억원이 발행돼 전월보다 8조105억원(22.2%) 증가했다. 단기사채는 95조2887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8422억원(5.8%)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CP는 일반CP 등에서 증가한 반면, 단기사채는 일반 단기사채를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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