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사고 사례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전사에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애니메이션은 3D 영상 기반으로 총 28편으로 구성됐다. 가상의 캐릭터가 최근 10년간 발전소에서 발생한 사고사례의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안전대책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모든 영상은 1분 이내로 만들어져 근로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서부발전의 마스코트인 위피(Weepy)가 ‘안전과 함께’라는 안전송을 부르는 뮤직비디오 형태의 영상도 함께 실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따분한 안전교육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직원들이 쉽고, 재미있게 사고 사례와 안전규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오는 13일부터 애니메이션을 전사 사내방송을 비롯해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등에 공개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