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넘·에디슨·카네기 등 합친 무모한 인물"
"부, 타인 못하는 일 가능한 능력의 부산물"
올해 연예인, 가수 로드리고...영웅, 백신 개발 과학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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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은 머스크가 지구를 구하고, 우리가 살 수 있는 새로운 행성 만들기에 열망하는 사람이라며 ‘광대·천재·엣지로드(edgelord·자극적이고 극단적인 페르소나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비전가·기업가·쇼맨·비열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희대의 사기꾼과 흥행의 천재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는 19세기 사업가 P.T. 바넘,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 미국 영화 ‘왓치맨’의 닥터 맨해튼 등을 합쳐놓은 무모한 인물이라고 규정했다.
타임은 머스크가 테슬라와 함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 대체 에너지 기업 솔라시티를 창업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머스크에게 막대한 재산은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의 단순한 부산물(side effect)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의 20년 절친한 친구로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이사직을 맡아온 안토니오 그라시아스는 “그는 힘든 환경에서 자랐고, 매우 특별한 두뇌를 가지고 태어났다”며 “99.9%의 사람들은 그 상황에서 벗어나지 않는데 극소수의 사람들은 엄청난 압박 속에서 위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능력과 인류의 행로를 바꾸려는 끝없는 추진력을 가지고 그곳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올해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경영 성과뿐만 아니라 좌충우돌 언행과 조롱 및 독설로 뉴스 메이커가 됐다.
에드워드 펠센털 타임 편집장은 “머스크의 페르소나는 종종 분열과 공격적인 조롱에 탐닉하는 것처럼 보이는 직설적인 도구”라고 평했다.
아울러 타임은 ‘올해의 연예인’에는 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 ‘올해의 선수’에는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를 선정했다.
로드리고는 데뷔곡 ‘드라이버스 라이선스’로 올해 팝 차트를 휩쓴 ‘괴물 신예’다. 바일스는 도쿄(東京) 하계올림픽에서 전관왕(6관왕) 후보로 지목됐으나 정신적 중압감을 호소하면서 일부 종목 출전을 포기해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1개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타임은 ‘올해의 영웅’에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기여한 카탈린 카리코·드루 와이스먼 등 과학자 그룹을 뽑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