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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억9천만대·애플 2억4천만대…내년 스마트폰 시장 7.2%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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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1. 12. 21. 16:52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2022년 14억9200만대…전년比 7.2% 껑충
2020~2021년 코로나19 여파로 시장 위축, 내년 수요 폭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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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예상한 2022년 스마트폰 출하량 예상치/제공=카운터포인트리서치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전체 출하량이 14억92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14억7900만대) 출하량을 웃도는 예상 수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1을 웨비나를 열고 내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을 14억9200만대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출하량으로 예상되는 13억9200만대보다 7.2% 늘어난 규모다.

내년 스마트폰 시장은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1분기까지 4G 스마트폰 부품 부족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전력반도체(PMIC) 등의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미디어텍 등이 생산하는 4G 스마트폰용 통신칩도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내년 2분기부터 주요 부품 공급부족이 해소되고 코로나19 영향이 약해질 것”이라며 “3분기엔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 출시와 삼성전자의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Z4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출하량이 늘 수 있다”고 봤다.

주요 업체별 내년 출하량은 삼성전자 2억8000만~2억9000만대, 애플 2억3500만~2억4000만대로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내년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이 1200만~1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85%에 이르는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내년에는 74%로 줄어들 전망이다. 출하량 규모 자체가 커지는 만큼 매출은 더욱 늘어난다.

애플은 상반기 ‘아이폰13 미니’, 하반기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한다. 아이폰14 시리즈는 13시리즈보다 카메라 성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2, 아이폰13 시리즈가 연달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아이폰14 수요는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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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3 /제공=삼성전자
샤오미는 2억~2억500만대를 출하할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 오포와 비보는 각각 1억6000만대, 1억500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샤오미, 오포, 비보는 중국에 이어 인도·러시아 등 대형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중저가 제품군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의 오랜 텃밭이었던 중남미 역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화웨이의 중저가 브랜드였지만 매각된 아너는 중국 시장에서는 유의미한 성장을 이어가겠지만, 해외 시장 진출은 제한될 것으로 봤다.

내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보다 2.3% 상승한 3억3000만대 규모로 예상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 발발 이후 하반기 급성장했지만, 올해 다시 역성장했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격히 위축됐다. 내년에는 펜트업 수요와 5G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늘면서 올해보다 18.2% 상승한 2억대 규모로 예상된다. 유럽도 올해보다 8.8% 성장할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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