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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퍼스트랩은 참여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은행의 상품·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등에 융합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실험 공간이다.
3기 선정기업은 댓고, 더블유에이아이, 로민, 앤톡, 오아시스비즈니스, 코그콤, 테디썸, 하우투비즈랩 등 8곳이다.
기업은행은 3기 선정기업들과 함께 인공지능(AI) 자연어처리 기술 기반 디지털 고객경험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실험적 과제를 공동으로 테스트한다. 또한 은행에 정식 도입하기 위해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 2기 운영의 결과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영업점 창구에서 신분증 없이도 거래가 가능한 페이스(FACE)뱅크 구축 등 2~3개의 서비스를 내년 출시할 계획”이라며 “3기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혁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IBK 퍼스트랩은 2019년 9월 출범 이후 총 26개의 혁신기업과 27건의 혁신 사업모델을 테스트했다. 3분 안에 부동산 담보 대출 심사가 가능한 ‘AI부동산 자동심사 시스템’(탱커 협업)과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디지털 본인인증 서비스’(인포소닉 협업)를 개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