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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삼성전자 2위 밀렸다

애플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삼성전자 2위 밀렸다

기사승인 2022. 01. 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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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발표
2021년 4분기 출하량 기준 시장점유율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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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카날리스
애플이 4분기 스마트폰의 왕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18일(현지시간) 애플이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22%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애플의 4분기 출하량 증가는 아이폰 신제품 효과 덕분이다. 지난해 9월 공개 후 10월 글로벌 출시된 ‘아이폰13’ 시리즈의 판매가 4분기 본격화되면서 출하량이 급증한 것이다. 애플은 ‘아이폰12’로도 비슷한 효과를 얻었다.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를 2020년 10월 공개해 11월부터 글로벌 판매에 돌입했다. 2020년 4분기에도 애플의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3%까지 치솟았다.

아이폰13 시리즈의 중국 인기도 출하량 증가 원인이다. 산얌 차우라시아 카날리스 연구원은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13 시리즈의 가격 정책을 공격적으로 운영해 판매를 끌어올렸다”면서도 “중국에서 높은 수요가 이어졌지만 핵심 부품이 부족해 4분기 생산량을 줄여야 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아이폰을 더 만들 수만 있었다면 더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을 것이란 설명이다.

산얌 연구원은 또 “애플의 분기 출하량은 1% 증가하는데 그쳤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급망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해 9000만대의 아이폰13 시리즈용 부품을 공급망에 요청했다가 물량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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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13 프로/제공=애플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해 2위에 자리했다. 3위는 샤오미(12%), 4위 오포(9%), 5위는 비포(8%)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3’와 ‘갤럭시Z폴드3’ 등을 4분기 적극 판매했지만 전체 출하량 1위를 애플에 내줬다.

중국 샤오미와 오포는 스마트폰용 부품 부족 영향으로 출하량을 유지하거나 소폭 늘리는데 그쳤다. 니콜 펭 카날리스 모빌리티 부사장은 “공급망 붕괴가 저가 제조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주요 파운드리가 스마트폰용 반도체 생산을 늘리는데 몇 년이 걸릴 것이다. 스마트폰 브랜드들은 사용 가능한 부품에 따라 사양을 조절하고, 새로운 반도체 제조업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부품 공급부족 문제는 저가 스마트폰 브랜드에 더 큰 악재다. 부품사들이 애플이나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부품을 우선 생산하고, 저렴한 제품은 후순위로 미루기 때문이다. 부품업계 한 관계자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전세계 공급망 최상단에 자리한 포식자들”이라며 “부품 제조사들도 큰 업체들의 프리미엄 부품이 더 수익이 높아 우선 만들어주고, 저가용 부품은 그 다음”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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