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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제도 도입시기인 지난 2000년 6000여 명에 불과하던 조종면허 취득자는 지난해 말 기준 28만명을 넘어설 만큼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관련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던 기존 시스템은 2007년에 만들어졌고 PC 기반으로만 운영돼 다양한 국민의 요구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수상레저정보포털은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운영 방식을 도입하고 복잡하게 분산돼 있던 메뉴를 방문자의 이용 목적에 따라 최대한 간결하고 찾기 쉽게 배치해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또 보안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정부 공통 로그인 체계인 디지털원패스를 도입하고 기존 우편으로만 발송하던 조종면허 갱신 안내문과 행정처분 고지서 등도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제공해 쉽게 받고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해양경찰청은 올 상반기 중 플라스틱 카드형태의 조종면허증 외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모바일 자격증을 도입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시간 민원 상담 챗봇 등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새로운 수상레저정보포털을 통해 수상레저를 즐기는 국민들에게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정서비스 개편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수상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