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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긴축 우려 등에 2830선 마감…2020년 12월 이후 최저

코스피, 美 긴축 우려 등에 2830선 마감…2020년 12월 이후 최저

기사승인 2022. 01. 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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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순매도
2020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
코스피 하락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39포인트(0.99%) 내린 2834.29에 마감했다./연합
코스피가 반등한 지 하루 만에 하락하며 21일 2830대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39포인트(0.99%) 내린 2834.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2월 29일(2820.51포인트)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긴장감 고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에 대한 경계감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 미국 국채 금리의 하락, 달러 강세 등 글로벌 금융 시장은 위험자산 회피,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19포인트(0.88%) 낮은 2837.49에서 시작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97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2억원, 643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0.25%)만 올랐다. 이 외에 삼성전자(-1.18%), SK하이닉스(-4.80%), 삼성전자우(-1.00%), 네이버(-0.60%), LG화학(-0.29%), 삼성 SDI(-0.58%), 기아(-1.35%) 등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37%), 전기전자(-1.87%), 섬유의복(-1.76%), 화학(-1.48%) 등이 하락했고 의료정밀(1.23%), 보험(0.88%), 통신업(0.77%), 금융업(0.63%)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85포인트(1.65%) 내린 942.8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03포인트(0.84%) 낮은 950.67에서 시작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79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5억원, 63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06%), 펄어비스(1.15%), 카카오게임즈(0.56%), 씨젠(1.1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4.66%), 엘앤에프(-1.54%), 위메이드(-1.08%), 에이치엘비(-1.17%), 천보(-4.1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3.69%), 일반전기전자(-3.10%), 종이·목재(-2.96%), IT 부품(-2.52%), 비금속(-2.33%), 기계·장비(-1.80%) 등이 약세였고 운송(0.48%), 섬유·의류(0.35%), 컴퓨터서비스(0.27%), 출판·매체복제(0.20%) 등이 강보합세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0.13%) 오른 11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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