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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000만 활성이용자 넘긴다…‘비금융’ 콘텐츠 강화에 두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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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2. 01. 23. 17:05

월간 1000만 이용자 수 목표
골프강의 등 맞춤서비스 인기
신한카드-임영진사장사진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제공 =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신한 플레이’ 등 모바일 앱을 실제 사용하는 월간 활성이용자(MAU) 수 1000만명 돌파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핵심 무기로 비금융 콘텐츠를 꺼내 들었다.

카드 이용내역 뿐만이 아니라 골프 강의, 육아용품 쇼핑 등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여 이용자 수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금융권의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가 본격화한 가운데 신한카드도 1000만 활성이용자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신사업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1000만 MAU 달성을 위해 비금융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서 DNA사업추진단을 pLay사업본부로 조직화하면서 비금융 콘텐츠 개발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자사 플랫폼 신사업 개발을 위해 DNA사업추진단을 설립한 바 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미래형 비지니스 기반 ‘NO.1 생활금융플랫폼’을 위해선 신한카드 모바일 앱에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신한카드는 결제플랫폼인 신한플레이, 자동차종합플랫폼 신한마이카, 소상공인 통합지원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 온라인 직영몰 올댓쇼핑 등의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작년말 기준 신한플레이 MAU가 600만명이고 신한마이카 MAU는 100만명이다. 올해 신한카드가 목표한 1000만 MAU 달성을 위해서는 약 300만명의 MAU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목표치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신한플레이에서는 라이프 콘텐츠인 ‘디스커버’가 인기를 끌면서 한달만에 MAU가 50만명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MAU 증가에는 ‘슈퍼 땅콩’으로 알려진 프로골퍼 김미현의 골프 강의 콘텐츠도 큰 공을 세웠다. 골프에 관심이 많은 이용자들은 유명 프로골퍼에게 대화형식의 개인 레슨을 들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비금융 콘텐츠의 인기는 카드사들의 주요 관심사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은행과 카드 등 금융사들이 고객들의 신용정보를 기반으로 자산과 지출 등을 통합 관리하고 관심사에 맞는 생활밀착형 상품을 추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카드사들은 자사의 모바일 앱에 ‘비금융’ 콘텐츠로 경쟁력을 갖춰 활성 이용자수를 늘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 현대카드도 비금융 서비스로 MAU규모를 늘렸다. 현대카드의 MAU규모는 작년말 기준 523만명 수준이었는데 이는 전월대비 약 9만명 늘어난 규모다. 한 달만에 10만명 가까이 활성이용자가 늘어난 배경에는 11월초 현대카드가 선보인 신용점수 확인 서비스가 자리한다. 통상 한 곳의 신용평가기관(CB)에서만 자신의 신용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반면 현대카드는 NICE와 KCB 등 국내 2대 CB사로부터 신용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듀얼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이용자들을 현대카드 앱으로 유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신한카드도 ‘디스커버’ 영역을 더욱 확대·개편할 방침이다. ‘디스커버’에선 고객이 주식·투자, 부동산, 취미 클래스, 미용, 운동·레저, 임신·육아용품, IT·신제품 등 자신이 원하는 관심사를 고르면 맞춤형 콘텐츠를 보여준다. 고객이 다른 앱을 이용하지 않고도 신한플레이 앱에서 금융은 물론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서비스와 쇼핑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연내 1000만 MAU를 달성, 향후 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신사업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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