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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침입범죄 주택보다 무인매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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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1. 27. 10:47

에스원, '2021년 범죄동향 분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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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출동요원이 무인매장에서 점주를 대상으로 무료 보안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제공=에스원
명절 연휴에 늘어나는 침입범죄가 올해는 주택보다 무인매장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장기화가 불러온 변화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27일 85만 고객처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침입범죄는 2020년 대비 25.2% 감소했고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무려 56.6%가 줄었다. 에스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외출이 줄면서 생긴 변화라고 분석했다.

◇코로나 영향에 주택 침입 급감하고 무인매장 침입 급증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생긴 변화 중 하나는 주택 침입범죄 급감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침입범죄는 전년 대비 72% 넘게 감소했다. 대신 무인매장이 범죄의 새로운 타깃이 됐다. 무인매장은 지난해 침입범죄가 2020년 대비 86% 가까이 증가했다.

비대면 트렌드가 보편화되면서 국내 무인매장은 편의점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되고 있다. 업계는 현재 10만개 점포가 운영 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무인매장이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레 범죄에 노출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설 연휴 침입범죄 여전히 증가
시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2월이 전체 침입범죄 발생의 26.5%를 차지해 침입범죄가 가장 많은 시기로 조사됐다. 이는 2020년과 비교했을 때도 10.4%가 증가한 수치다. 전체적으로 침입범죄가 줄어드는 와중에도 명절 범죄는 유독 늘었다. 에스원은 정부가 설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는 등 방역강화에 나서고 있어 주택보다 무인매장 등 상점 침입범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인매장 침입범죄 증가
달라지는 침입범죄 동향에 맞춰 비대면 보안솔루션을 찾는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에스원의 경우 2020년 말 대비 지난해 무인편의점 고객 수가 40%, 무인PC방 고객 수는 무려 79%가 증가했다. 무인매장 내부에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이 탑재된 지능형 CCTV가 설치된다. 기존 CCTV가 범죄 발생 후 증거자료를 확보하는데 그쳤다면 지능형 CCTV는 매장 내 절도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경보를 울린다.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관제센터에서 편의점 내부에 원격 경고방송을 해 범죄를 저지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고객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설 연휴 기간 침입범죄 유형을 파악하는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한 만큼 무료 보안 컨설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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