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인천 송도 청약시장 ‘냉기’…‘럭스 오션SK뷰’도 1순위 마감 실패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208010003254

글자크기

닫기

정아름 기자

승인 : 2022. 02. 08. 16:11

송도
인천 송도 아파트 청약시장에 냉기가 돌고 있다.대출 규제 등으로 수요자들의 청약 심리가 위축된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송도 럭스 오션 SK뷰’ 아파트 조감도. /제공 = SK 에코플랜트
인천 송도국제도시(송도) 청약시장에 냉기가 돌고 있다. 대출 규제 등으로 수요자들의 청약 심리가 위축된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일 청약 1순위 접수를 받은 ‘송도 럭스 오션 SK뷰’는 4.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114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4664개가 접수된 것이다.

16개 주택형 중 7개 주택형만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형은 6개 주택형 모두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송도는 2020년 6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분양단지 청약 예비당첨자 수가 공급 물량의 5배까지 들어오지 않으면 2순위까지 청약자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전용 △137㎡T △139㎡T △141㎡T 도 2순위까지 넘어가게 됐다.

송도 럭스 오션 SK뷰 직전 청약을 실시한 ‘더샾 송도아크베이’가 1순위 청약 경쟁률 47.01대 1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더샾 송도아크베이는 2만2848명이 청약을 신청해 송도에서 역대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던 단지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중도금 대출 상한선인 9억원이 이번에도 청약률을 좌우한 것으로 분양 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입지 특성상 바다 전망도 청약률에 영향을 미쳤다.

전용 84㎡는 주택형별로 9억원 초과 가구와 9억원 가구가 섞여 있어 청약 수요자들이 통장을 쓰기 꺼린 것으로 보인다. 고층 위주로 나온 바다 조망 가구도 지정할 수 없어 당첨 불확실성이 컸다.

앞서 분양한 ‘송도 자이 더 스타’도 9억원 초과 물량이 많아 입주 포기자가 속출했다. 청약 접수 당시 전용 84㎡ 4개 주택형이 청약 1순위 마감을 하지 못했다. 이후 정당계약 과정에서 35%가 취소 물량으로 나와 예비입주자도 모집했지만 물량이 남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이 대기 중인데다 올해 인천에 역대급 입주 물량도 계획돼 있다”며 “적정 분양가 및 브랜드 단지 여부 등에 따라 송도 분양 아파트의 청약률 양극화는 더 짙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