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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싱스 홈 라이프가 갑자기 알람을 보낸다. ‘비스포크 제트봇 AI’ 카메라로 보니 집에 혼자 있는 동이가 문 밖 택배 배달 소리에 놀라 한참을 짖어댄다. 나는 동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동이가 평소 좋아하는 음악을 틀었다. 다행히 동이는 다시 안정을 찾고 평상시처럼 사뿐하게 집안 곳곳을 돌아다닌다.
#. “이 정도의 안심이면 육즙을 보존하기 위해 냉장고 멀티 팬트리에서 4시간 정도 해동하면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요리를 잘 못하는 내게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는 요리 선생님이자 소믈리에다. 고기의 해동법부터 팬 예열시간, 조리 시간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내가 가진 와인 중 요리와 어울리는 최적의 제품을 골라 나에게 추천한다.
삼성전자가 가전의 연결 경험을 극대화한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가전 솔루션 플랫폼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를 17일 선보였다. 집 안의 모든 가전을 연결하는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는 기존 스마트싱스 기반 서비스에 소비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쿠킹·에어 케어·펫 케어·클로딩 케어·에너지·홈 케어 등 6대 서비스를 통합·발전시킨 형태로, 삼성전자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Multi Device Experience) 극대화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은 이날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기반으로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서 6대 서비스를 직접 소개하며 “삼성전자는 공간과 시간, 경험의 한계를 극복해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가치를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고 말했다.
이미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는 세계 2억1000만명, 국내 600만명이라는 최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은 앞으로 6대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비자가 필요로하는 기능을 더욱 발굴하고 발전시켜 다양한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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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찾은 현장에서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방, 세탁실로 꾸며진 공간에서 직접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를 시연했다.
스마트싱스 앱에서 ‘라이프’ 아이콘을 누르면 집안의 다양한 가전제품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다양한 기기에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제시한 예처럼 쿠킹 서비스에서는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자재를 기반으로 레시피를 추천해주는 것은 물론, 인덕션, 식기세척기까지 연결해 인덕션의 예열, 조리법에 따른 식기세척기 세척 모드까지 추천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고기 애호가들의 취향을 감안해 다양한 고기 요리법을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냉장고 속 재료에 대한 요리법을 제시하는 기존 기능에 미트러버를 위해 해동부터 조리까지 고기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법을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했다”며 “고기 포장의 라벨을 스켄하면 최적의 해동법 등을 추천해 준다”고 설명했다.
클로딩 케어의 경우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슈드레서 등을 연결해 옷의 소재와 상태 등에 따른 최적의 의류, 신발 관리법을 제시한다. 골프코스를 선택하면 해당 골프웨어에 맞는 세탁과 건조를 제시하고 슈드레서는 골프화의 땀, 냄새 등을 최적의 시간, 세탁법으로 제거해주는 형식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100가지의 의류 관리법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출시된 비스포크 세탁기와 건조기의 경우 세탁과 건조가 끝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기능을 추가해 세탁 후 장시간 빨래를 방치했을 경우 생길 수 있는 냄새나 습기 등의 가능성을 차단한 점도 눈에 띄었다.
이 외에 월별 전력 사용량과 예상 전기요금, 인공지능(AI)으로 사용량을 예측해 예상 요금을 미리 알려주는 에너지 케어, 혼자 집에 있는 반려동물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펫 케어, 가전 제품별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청소나 소모품 교체 시기를 알려줘 소비자가 손쉽게 제품을 관리할 수 있는 홈 케어 기능 등도 인상적이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외에 향후 TV에서도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