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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격 두배로 올린 ‘비스포크 인피니티’로 프리미엄 가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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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2. 02. 17. 17:30

비욘드비스포크(1)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2022년형 비스포크 홈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POKE)를 고급화한 ‘비스포크 인피니티’로 프리미엄 가전 시장 확장에 나선다.

비스포크는 출시 3년차인 지난해 삼성전자 국내 가전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삼성은 비스포크의 대중성에 고급스러움을 추가한 라인을 더해 비스포크 대세화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고급 천연 소재와 디자인 등을 강조한 인피니티 라인은 패키지로 꾸밀 경우 기존 비스포크보다 가격이 1.5배에서 2배가량 비싸다. 삼성전자는 기존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셰프컬렉션’ 상당 부분을 비스포크 인피니트로 통합하고, 셰프컬렉션은 리빙 분야로 확대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공간·시간·경험 한계 극복해 소비자 가치 확장”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년형 ‘비스포크 홈’ 신제품 소개 행사에서 “공간과 시간, 경험의 한계를 극복해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가치를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비스포크의 끊임 없는 진화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기존 비스포크를 뛰어넘겠다는 ‘비욘드 비스포크’(Beyond BESPOKE)라는 이날 행사 주제는 제품의 연결과 고객의 경험을 극대화하기위해 작년 말 가전과 모바일 사업부를 MX(디바이스경험) 부문으로 통합한 삼성전자의 기조와 일맥상통한다.

이날 공개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알루미늄·세라믹·스테인리스 등 고급 천연 소재를 사용해 강한 내구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인피니트 라인으로 냉장·냉동·김치·와인 기능을 전문적으로 구현하는 1도어 냉장고와 대용량 4도어 냉장고, 오븐·인덕션·스마트 후드·식기세척기 등을 출시한다. 이들 제품은 주방 전체를 빌트인 룩(Built-in Look)으로 연출할 수 있다.

삼성 비스포크 홈 2022 공개 (2) (1)
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냉장고, 와인냉장고, 오븐 등 비스포크 인피니트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제공=삼성전자
◇와인냉장고·후드 합류…101병 보관하고 자동으로 공기 청정
특히 삼성전자는 인피니트 라인으로 와인냉장고와 스마트 후드를 새롭게 추가했다. 비스포크 와인냉장고 인피니트는 최대 101병까지 와인을 보관할 수 있을 만큼 수납공간이 넉넉하며, 와인 종류에 따라 4~18도까지 온도를 설정해 분리 보관할 수 있는 2개의 공간을 갖췄다.

스마트 후드는 ‘트리플 에어센서’를 탑재해 조리 중에는 물론 24시간 공기질을 감지해 최적의 풍량으로 운전해 준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인피니트 라인 외에도 에어컨과 세탁기, 건조기, 무선청소기 등 비스포크 홈 제품 총 24종을 선보였다.

이재승 사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도 적극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비스포크 제품이 가전 전체 매출에서 80%를 차지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는 달성했다”며 “해외는 미국, 유럽, 러시아 등 51개국까지 론칭했다. 미국, 유럽, 독립국가연합(CIS) 등 생산 시스템, 판매 공급 시스템을 갖춰서 각 지역 런칭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매출 목표를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상당 비중을 비스포크로 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 비욘드 비스포크 미디어데이 질의응답_이재승 사장 (1)
삼성전자 비욘드 비스포크 미디어데이에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이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제공=삼성전자
◇“와이파이 갖춘 모든 가전 업그레이드…쓸수록 나다운 가전”
이재승 사장은 인피니티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방침도 소개하며, LG전자가 최근 공개한 업(UP) 가전을 자사가 먼저 시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사장은 “와이파이를 갖춘 가전이라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기본으로 하며, 패널 교체의 경우 2019년부터 130만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가전 핵심 부품인 디지털인버터모터와 컨프레서에 대해 업계 최초로 평생보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해 쓰면 쓸수록 나답게 하는 가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 삼성전자는 이날 집 안의 모든 삼성 가전을 연결해주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도 선보였다. 집 안의 모든 삼성전자 가전을 연결하는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는 기존 스마트싱스 기반 서비스에 소비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쿠킹·에어 케어·펫 케어·클로딩 케어·에너지·홈 케어 등 6대 서비스를 통합·발전시킨 형태로, 삼성전자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Multi Device Experience) 극대화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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