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연간 판매 TV 중 스마트 TV 비중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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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마트TV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에 제공하는 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30%나 늘었다. LG전자는 이 기간 교육, 엔터테인먼트 앱 개수를 50% 가까이 늘렸다. 팬더믹 이후 고객들이 콘텐츠 구독 서비스 시청, 비대면 교육으로 TV를 활용하는데 주목했다.
지난해 선보인 교육콘텐츠 구독 서비스 ‘하이브로’, 댄스 강습 플랫폼 ‘원밀리언홈댄스’,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라이브나우’ 등이 대표적이다.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구글 스타디아 등 게이머들을 위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미국에서는 고령자들을 위한 원격의료·돌봄서비스 ‘인디펜다’ 앱, 유럽 주요 국가에서는 홈트레이닝 플랫폼 펠로톤 앱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고객들이 TV로 콘텐츠를 사용하는 빈도가 팬더믹 이후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LG 스마트 TV의 대표 콘텐츠인 무료방송 서비스 LG 채널은 글로벌 25개국에 총 1900여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TV 플랫폼 webOS를 외부 TV 업체에도 공급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초부터 webOS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는데, 공급업체를 지난해 20여 곳에서 올해 100여 곳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정성현 LG전자 HE컨텐츠서비스담당은 “TV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고객 취향을 고려한 콘텐츠를 지속 탑재하며 차별화된 시청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에 출하되는 TV 가운데 스마트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9년 79.4%에서 지난해 88.6%까지 늘어났다. 지난해 판매된 LG TV 가운데 스마트 TV 비중은 95%에 육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