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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9일 개봉 후 16일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 중이다. 학문의 자유를 갈망하며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이 자신의 신분과 사연을 숨긴 채 상위 1%의 영재들이 모인 자사고의 경비원으로 살아가던 중 수학을 가르쳐 달라고 조르는 수포자 학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최민식과 김동휘의 섬세한 연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어 16일 ‘문폴’과 ‘스펜서’가 나란히 극장가에 나섰다. ‘문폴’은 달이 궤도를 벗어나 지구로 떨어지는 사상 초유의 재난 속, 인류의 마지막 생존기를 다룬 재난 블록버스터다. ‘투모로우’ ‘2012’ ‘화이트 하우스 다운’ 등을 연출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신작이다. 이 영화는 이날 2만10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만15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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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절반이 지났지만 극장가는 여전히 고요하다.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더 배트맨’이 큰 기대만큼 관객을 모으지 못했다. 때문에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친 작품들 역시 눈치를 살피는 분위기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거세지면서 극장가의 침체는 지속되고 있다.
한 영화 관계자는 “국내 영화들보다는 해외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 하며 극장가를 책임지고 있다”라며 “하지만 OTT의 공격적인 작품활동으로 인해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 이 뜸한 상황이다. ‘문폴’ ‘스펜서’ 등을 시작으로 한국 영화들도 개봉을 앞두고 있으니 관객들의 관심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