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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김기홍 號 2기 체제 출범…‘강소금융그룹’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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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2. 03. 31. 09:43

정기 주총서 연임 확정…내실경영 통한 그룹 성장 기틀 성과 인정
내부등급법 승인 통해 그룹 M&A 전략 지속 추진
JB금융
지난 30일 전주 JB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김기홍 회장의 연임 취임식에서 김 회장이 그룹의 중장기 계획과 함께 성장비전으로 강소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제시하고 있다. / 제공=JB금융그룹
JB금융그룹이 김기홍 회장 ‘2기 체제’를 공식화 했다.

JB금융그룹은 지난 30일 전주 본점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홍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강소금융그룹의 입지를 다져온 김 회장의 경영성과를 주주들이 인정한 것이다.

김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하는 등 내실경영에 집중해왔다.

이 기간 JB금융의 ROA(총자산순이익률)는 2018년 말 0.68%에서 지난해 말 0.96%로 상승했고, ROE(자기자본이익률)도 9.1%에서 12.8%로 높아졌다. 이는 금융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다.

김기홍 회장이 그룹의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 확보에 주력하자 자연스레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JB금융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2018년 말 2415억원에서 지난해 5066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최대 규모의 실적을 경신했다.

그는 글로벌 영토 확장에도 적극 나섰다. 지방 금융그룹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소유한 베트남 증권사 모건스탠리게이트웨이증권(MSGS)를 인수해 JB증권 베트남(JBSV)을 출범시켰다. 지난해에는 캄보디아에 자산운용사 ‘JB PPAM’ 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JB금융은 지방금융그룹 중 가장 먼저 해외에서 은행·캐피탈·증권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금융 체제를 갖추게 됐다.

그는 주주친화정책도 지속 추진해왔다. 매 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 직접 참여해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했고 주당 배당금은 2018년 180원에서 2021년 599원으로 확대했다. 이에 취임 초 5500원 수준이던 주가는 최근 9000원대까지 상승했다.

2기 체제를 시작한 김기홍 회장은 중장기 경영계획 달성에 속도를 내고 강소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근 3년간 사업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익기반을 구축한 JB금융은 기존 핵심사업의 고도화 및 신규 핵심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철저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잠재위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금융당국으로부터 내부등급법을 승인받는데 집중하고, 이를 통해 그룹의 자본 여력을 높여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M&A에도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부문은 지난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계열사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그룹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허브(Data Hub)’를 구축했다. 올해에는 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여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ESG경영과 관련해 지난해 ESG 위원회를 출범하며 ‘더 나은 미래로, 함께 가는 JB금융’ 이라는 ESG 미션을 선포했다. 그룹의 ESG 중장기 전략적 추진과제로 ▲기후 리스크 대응과 탄소 중립이행(환경 부문) ▲ 윤리 경영 고도화, 인권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사회 부문) ▲주주 권익 증진 및 이사회 구성 등 지배구조 선진화를 선정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기홍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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