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자료로 적정 조리량 예측
대체육 샌드위치 등 채식 식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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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청 직원식당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293.3톤이다.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발생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AI 푸드 스캐너는 퇴식구에서 식판을 스캔해 잔반량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스캐너에 부착된 센서가 이미지와 부피를 인식·측정해 실시간 잔반 측정이 가능하다.
잔반량 빅데이터 자료로 적정 조리량을 예측하고 직원들이 선호하는 메뉴를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한다. 시는 이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1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배식대와 조리실에도 스캐너를 설치, 식재료 발주량을 조절함으로써 식당 운영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 연말까지 시청 직원식당에서 AI 푸드 스캐너를 시범 운영하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를 분석해 각 사업소와 자치구 식당으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이날부터 직원들이 대체육 메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점심메뉴에 일반 햄 대신 대체육 햄을 넣은 샌드위치를 제공한다. 직원식당에는 배너 등 홍보물을 비치해 대체육을 통한 탄소중립 효과를 함께 알렸다.
앞으로 시는 채식의 필요성과 식단·조리법을 공유하는 등 사업소와 자치구 직원식당에서 주 1회 이상 채식 식단을 제공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 본청은 직원 만족도를 바탕으로 채식 식단 제공횟수를 월 4~5회에서 6~8회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김상한 시 행정국장은 “시청 직원식당은 하루 평균 3000명이 이용하는 대규모 집단 급식소인만큼 음식물쓰레기 감량, 채식 소비 장려 등 탄소중립을 위한 선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AI 푸드 스캐너 시범 도입, 대체육 샌드위치 제공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