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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불교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사찰 측의 행보가 수상하다. 최근 허난성의 성도(省都)인 정저우(鄭州) 일대의 부동산을 매입, 경제 활동에 본격 나서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그럴 수가 없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방장의 행보는 더욱 기가 막힌다. 부동산을 매입한 사찰 산하 기업의 주식 80%를 그가 보유 중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면 더 이상 설명은 사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를 종교인이 아닌 사업가로 봐도 무방하지 않나 싶다. 이와 관련, 수년 전까지 중국 불교계 정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했다는 차오정핑(曹正平) 씨는 “그는 스님이라고 할 수 없다. 조금 심하게 말하면 양의 탈을 쓴 늑대라고 해도 좋을 사람이다. 불교를 자신의 치부에 이용하고 있다”면서 당국에서 그의 비리를 조사해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도 그는 비리가 많다는 소문에 휩싸여 있다. 무엇보다 베이징에 30대의 정부가 있다는 소문이 예사롭지 않다. 그녀와의 사이에 낳은 아이를 독일로 보냈다는 설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이뿐만이 아니다. 소림사를 적극적으로 활용, 축재한 돈을 스위스의 한 비밀 은행에 숨겨놓고 있다는 주장까지 더할 경우 당국에서 그를 가만히 놔두는 것이 이상하다고 해도 좋다.
현재 중국 공안 당국은 그에 대한 수사를 벌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과거 수차례 비리와 관련한 조사를 받은 것과 중국 종교계가 그를 고발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사실에 비춰볼때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이 경우 처벌을 면치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