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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배달용기 퇴출 나선 서울시…4개 배달앱사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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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 기자

승인 : 2022. 04. 21. 14:24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땡겨요와 22일 MOU
앱 내 다회용기 주문 기능 도입, 이용 활성화 협력
내달부터 강남·관악·광진구서 사업 참여 매장 모집
배달
지난 18일 서울 시내 패스트푸드점에서 한 배달원이 음식을 가져가고 있다. 서울시는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땡겨요 등 4개 배달앱사와 22일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연합
서울시가 1회용 배달용기 퇴출에 나섰다. 시는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땡겨요 등 4개 배달앱사와 22일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와 배달앱사는 배달앱 내 다회용기 주문 기능 도입과 이용 활성화,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등 홍보, 시민인식 개선 등에 협력한다.

최근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배달음식 1개 메뉴당 평균 18.3개, 배달음식 이용자 1인당 연간 평균 1342개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배달용기는 전체 45.5%에 불과했다.

시는 배달수요 증가로 늘어나는 1회용 플라스틱 문제 해결과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을 위해 배달앱사들과 지난 2월부터 지속적으로 논의한 결과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다음 달부터 사무실이 밀집한 강남구,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관악구, 대학가 주변 광진구를 대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제로식당 500개 매장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회용기를 제작해 음식점에 제공하고 사용한 다회용기를 회수·세척 후 재공급하는 보조사업자도 선정한다. 시는 이달 말 사업자 선정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조인동 행정1부시장은 “배달앱사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회용 배달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소비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제로식당 등 관련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1회용 배달용기 퇴출과 더불어 1회용품 없는 대학 캠퍼스 조성을 위한 ‘제로캠퍼스’ 사업 참여 대학을 다음 달부터 모집한다. 시는 교내와 근처 음식점에서 다회용기로 음식을 포장하고 식사 후 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캠퍼스 내 무인 회수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강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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