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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조국·김어준 등 고소…“허위유포로 인생 망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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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2. 05. 04. 17:23

안민석 의원, 주진우 전 기자 포함 4명
경찰청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4일 조국 전 장관을 포함한 여권 인사 4명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정씨는 이날 서울경찰청에 조 전 장관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진우 전 기자, 방송인 김어준 씨를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날 정씨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 대표, 강용석 변호사와 동행했다. 강 변호사는 조 전 장관을 두고 “2014년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정유라 씨가 친구 10명 정도에만 공개했던 A4 용지 두 장 분량의 글에서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 ‘돈도 실력이야’ 등 두 줄을 발췌해 2017년 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림으로써 당시 탄핵 집회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안 의원과 관련해서는 “정씨 가족이 300조원을 해외에 숨겨놨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퍼뜨렸다”면서 “이제 와서 ‘말도 꺼낸 적 없다’며 발뺌하고 있는데 무엇이 진실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진우 전 기자와 김어준 씨도 방송을 통해 온갖 이야기를 해왔다”며 “특히 주 전 기자는 정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 암시를 수도 없이 해왔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이 자리에서 “제 인생이 망가지게 된 것은 국회의원들의 ‘아니면 말고’ 식의 허위 유포와 최소한의 확인 없이 받아적은 언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훔기도 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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