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신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지원 나서

기사승인 2022. 05. 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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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해읍 매산리 신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모습/제공=포항시
포항시 흥해읍 매산리 신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모습. /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신 재생에너지보급 사업 확대에 나선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2022년 신 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발 맞춰 지방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따라 포항시 소재 단독주택, 공동주택(무허가·미등기 건축물은 지원 불가)에 태양광·태양열·지열과 연료전지 등 신 재생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비용을 지원받을수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08년부터 에너지복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현재 포항시는 태양광 1033곳 3099kw, 태양열 110곳 2763㎡, 지열 15곳 262kw를 보급한 바 있다.

2022년도 지원사항은 태양광 3kw 기준 공사비 516만 3000 원 중 국비 258만 원, 지방비 102만 9000 원을 지원한다. 소비자 부담액은 155만 4000 원으로 경북도 보조금 지원공고에 따라 본점 소재지가 경북도에 있는 참여기업을 통해 시공해야 지방비 지원이 가능하다.

1차 신청기간은 오눈 9일부터 6월 3일까지로 한국에너지공단 그린 홈 시스템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2차 신청기간은 6월 13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 페이지를 확인하거나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 신 재생에너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가정용 태양광 3kw 기준 전기요금 5만 원을 납부하는 가정의 경우 연간 55만 원정도의 전기요금 절감혜택이 있다.

태양열 설비는 태양열 에너지를 온수로 변환해 기름보일러 대비 약 40%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지열보일러는 연중 15℃로 일정한 지하의 열을 흡수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해 기름과 LPG 대비 50% 정도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정표 미래전략산업과장은 “신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더 많은 에너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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