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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나라수마나라’ 최성은 “괴물신인? 저를 더 넓혀 가야죠”

[인터뷰] ‘안나라수마나라’ 최성은 “괴물신인? 저를 더 넓혀 가야죠”

기사승인 2022. 05. 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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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은
최성은/제공=넷플릭스
배우 최성은이 어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이야기를 담은 ‘안나라수마나라’로 돌아왔다.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안나라수마나라’는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최성은)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황인엽) 앞에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지창욱)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최성은은 극중 꿈을 잃은 고등학생 윤아이를 연기한다. 사업 실패 후 사라진 아버지를 대신해 혼자 어린 동생을 돌보며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간다.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순위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안나라수마나라’는 공개 2일만에 넷플릭스 TV쇼 부문 4위에 올랐다. 최성은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 장르가 대중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탓에 드라마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반응이 좋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단다.

최성은 이번 드라마에서 처음 도전하는 것이 많았다. OTT에 진출한 것도 그렇고 연기와 노래를 함께 준비해야 했던 것도 그렇다. 익숙하지 않았던 노래를 익숙해지게 만들었고 노래로 감정표현을 하는 것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노래와 음악이 함께 들어가는 장면을 준비하다보니 시청자의 감정까지 생각하게 됐단다.

최성은
최성은/제공=넷플릭스
유아이는 고된 현실로 인해 꿈을 잃어버린 인물이다. 밥을 굶을 정도로 상황이 힘들다. 이런 유아이를 최성은은 어떻게 해석했을까.

“어린 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의 역할을 하면서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여서 정말 안쓰러웠어요. 현실에 발 붙일 수밖에 없는 부분들이 마음을 아프게 했어요. 그러면서도 이해가 가는 지점이었어요. 많은 짐을 짊어지면서 꿈을 포기해야 하고 뭐가 하고 싶은지 생각하는 것조차 사치라고 생각을 하게 돼요. 이런 모습을 가장 많이 생각했어요.”

최성은은 2018년 연극 ‘피와 씨앗’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시동’, MBC 단막극 ‘SF8-우주인 조안’, JTBC ‘괴물’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20년 영화 데뷔작인 ‘시동’으로 그해 춘사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괴물’ 등을 통해서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연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최성은은 데뷔직후 ‘괴물 신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렇게 불러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지 이런 수식어가 주는 부담이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좋은 사람이 좋은 배우가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좋은 사람은 주변의 것들을 바라보는 시선과 마음이 좋은 방향으로 열려있어요. 많은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가 돼 있는 거죠. 그러면 스스로를 자연스럽게 넓혀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더 넓어지고 있구나’라는 것이 느껴지면 ‘인간 최성은’으로서도 행복할 것 같아요. 그럼 더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하면 저를 넓혀갈 수 있을지, 타인을 받아들이고 세상을 열린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어요.”

최성은
최성은/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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