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산업부, 11월 ‘메타패션’ 출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530010017833

글자크기

닫기

장지영 기자

승인 : 2022. 05. 30. 17:12

clip20220530171028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메타패션 시범사업 제작 발표회를 진행했다./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국내 최초로 메타패션(디지털패션) 제작 발표회를 갖고, 11월에 30벌의 메타패션을 시장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메타패션은 패션테크의 일종으로 현실에서는 옷감의 재질, 색감 등 제약으로 실제 구현이 힘든 패션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이미지나 동영상으로 제작한 것을 말한다. 넓게는 메타버스 상 아바타의 스킨도 포함된다.

메타패션은 메타버스의 확산과 함께 그 시장규모가 커져 2030년에는 5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들이 메타패션을 친환경 패션이자 XR(확장현실) 경험으로 보고 있어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된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이날 제작 발표회에서 “메타패션은 섬유패션의 대표적인 ‘제조의 서비스화’ 분야로 우리가 꼭 잡아야 할 블루오션”이라면서 “우리나라가 패션뿐 아니라 디지털에 강점이 있는 만큼 메타패션에서 글로벌 브랜드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점한다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의 염원인 패션 선진국 진입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타패션은 우리 젊은이들에게 마음껏 창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더불어 패션의 높은 부가가치를 고려할 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작 발표회에 이어 산업부는 같은 장소에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패션테크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모두 발언에서 “패션테크가 섬유패션의 미래라고 불리고 있으며 시장규모도 2030년경 100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가 이를 선도하기 위해 패션, IT, 문화 등 여러 요소를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혁신형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가되, ‘민간 주도의 투자와 정부의 규제완화 지원’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는 주제발표에서 “패션테크 클러스터 성공의 열쇠가 패션, 테크, 문화 등 이종(異種) 산업간 융합과 창의성 발현”이라며 “이를 위해 우수한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을 유치할 수 있도록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과 규제완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각종 세제 혜택과 창업 보육 및 교육 등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 구축, 금융 지원과 함께 스마트의류 활용 서비스 관련 규제, 건축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산업부는 패션테크 클러스터 조성안이 9월쯤 수립되면 이를 토대로 지자체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고, 연내 대상 지자체를 선정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장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