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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노들섬서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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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차민 기자

승인 : 2022. 06. 02. 13:43

제27회 '환경의 날' 포스터
제27회 ‘환경의 날’ 포스터./제공 = 환경부
환경부가 오는 3일 한강 노들섬에서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50주년이 되는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 인간환경회의’를 계기로 전 세계가 지구의 환경보호를 위한 공동 노력을 시작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바 있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50년 전의 깨달음을 되살리자는 의미로 1972년 유엔 인간환경회의 당시의 주제인 ‘하나뿐인 지구’로 정해졌다.

환경부는 올해 환경의 날 기념식을 계기로 자연과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미래와 건강한 지구를 위해 모두가 환경보전 실천을 함께 해야 함을 알릴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임이자 국회의원, 성장현 용산구청장 등이 참석한다.

또 그동안 환경보전에 공로가 큰 시민단체, 기업, 학교 등 사회 각 분야의 유공자 38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국민훈장동백장에는 김기동 자연보호연맹 보은군협의회 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고(故) 이상현 녹색미래 사무처장이 받는다. 홍조근정훈장에는 이남훈 안양대 교수가 수상을 받는다.

국립공원공단, 환경보전협회 등 환경부 산하기관에서는 미세먼지 줄이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체험, 손부채와 커피찌꺼기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전시를 운영하고 극지방 전문 여행가인 김완수 씨의 지구온난화 환경사진전도 열린다.

아울러 환경부는 생활 속 친환경 실천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지구 지킴 실천 참여’ 행사를 지난달 20일부터 이번 달 12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지구를 위한 실천 다짐과 방법을 공유하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한다.

이번 달 1일부터는 백화점, 편의점, 대형마트 등 그린카드 제휴 유통매장에서 그린카드로 녹색제품을 구매하면 에코머니 포인트 20%를 특별 적립해 주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6월 동안 그린카드 누적 사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일 경우엔 에코머니 포인트 1만점을 제공한다.

한편,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은 이번 환경의 날부터 새만금환경생태단지를 전면 개장할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오는 3일 자전거에 간이 환경전시관을 탑재해 찾아가는 ‘자전거퍼레이드(왕복 12㎞)’를 진행한다. 새활용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 분리수거 홍보관 등 약 20개의 환경전시관도 운영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올해 환경의 날 기념식은 세계 환경의 날 제정 이후 지난 50년간 인간의 행동으로 인한 지구의 위기를 반추하고 자연과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 일회용품 줄이기 등 건강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생활실천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차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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