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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 “배우자 취미 선호도, 여행·요리·운동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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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환 기자

승인 : 2022. 06. 20. 17:13

220620 MZ 미혼남녀, 선호하는 배우자 취미“여행요리운동 순”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조사한 ‘MZ 미혼남녀, 선호하는 배우자 취미’ /제공=가연
다수의 미혼남녀가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의 취미로 여행과 요리, 운동을 1~3위로 꼽았다.

20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오픈서베이를 통해 MZ세대 1000명(25세~39세, 남녀 각 500명)의 ‘배우자 취미 선호도’를 알아보는 설문을 진행했다.

연인과 배우자를 선택할 때 외모, 능력, 경제력 등의 조건 외에도 나와 비슷한 사람, 서로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 인식이 나타났다. 워라밸과 여가 생활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행(49%)’, ‘요리(38.5%)’, ‘운동·액티비티(37.5%)’, ‘맛집투어(34.2%)’, ‘공연·전시 관람(30.3%)’, ‘가벼운 음주(27.6%)’, ‘독서(16.3%)’, ‘게임(15.8%)’, ‘음악 감상(15.3%)’, ‘기타(0.8%)’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응답에는 ‘영화 감상’, ‘드라이브’, ‘불법적인 것만 아니면 상관없다’ 등이 있었다.

이 중 게임, 공연·전시 관람, 가벼운 음주, 독서는 성별에 따른 선호가 확연히 나뉘었다. 게임은 남성 78.5%, 여성 21.5%, 가벼운 음주는 남성 63.4%, 여성 36.6%로 남성의 선택 비율이 높았다. 반면 공연·전시 관람은 남성 39.6%, 여성 60.4%, 독서는 남성 39.9%, 여성 60.1%로 여성의 선호도가 높았다.

이혜연 가연 커플매니저는 “취미와 성향이 유사하면 함께하는 시간도 늘고 공감대도 쉽게 쌓을 수 있어 배우자 선택 시 점점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며 “다만 강요할 수는 없으니, 미리 취향이 비슷한 상대를 만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차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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