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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세라는 18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벌어진 펜싱 세계선수권 여자 에페 결승전에서 알렉산드라 은돌로(독일)를 연장 접전 끝에 11-10으로 꺾었다.
송세라는 2002년 현희 이후 20년 만이자 사상 두 번째 한국 펜싱 세계선수권 에페 종목 금메달을 땄다. 남녀를 통틀어 에페 종목 입상은 2015년 남자부 정승화의 동메달 이후 7년만이다.
송세라는 도쿄올림픽 한국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 종목 은메달을 딴 뒤 올해 2월 바르셀로나 월드컵 금메달, 카이로 국제그랑프리대회 동메달 등으로 개인전도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송세라는 국제펜싱연맹(FIE)과 인터뷰에서 "큰 행운이자 기억에 남는 날"이라며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게 꿈이었는데 믿기지 않는다. 계속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직전 2019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오상욱이 8강전에서 졌다. 오상욱은 최종 5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데 만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