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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1371건 예방”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 효과 톡톡

“안전사고 1371건 예방”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 효과 톡톡

기사승인 2022. 08. 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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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명 '안심마을보안관’ 1인가구 밀집 15구역서 범죄 등 안전 예방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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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구역별 안심마을보안관 주요 활동사진 /서울시 제공
1인가구의 밤길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안심마을보안관'이 사업 시작 110일 만에 1371건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사업 추진 구역을 점차 확대해 1인 가구가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10일 서울시는 지난 4월 운영을 시작한 안심마을보안관 사업 만족도 조사를 발표했다.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1호 공약인 1인 가구 5대(안전·질병·빈곤·외로움·주거) 불안 해소 중 안전 분야 지원대책의 하나다.

시가 안심마을보안관 사업 시행 전(4월 17~21일)과 시행 중(6월 23~30일) 2회에 걸쳐 15개 지역 주민 750명을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91%가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 중 92.1%는 사업이 심리적 안정을 제공한다고 답했다.

시에 따르면 안심마을보안관은 지난 5일 기준 총 1371건의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구체적으로 △시설물 조치 1010건 △주취자 보호 137건 △동행귀가 106건 △사고조치 51건 △노약자 보호 41건 △분실물조치 21건 △화재방지 5건 등이다.

안심마을보안관은 현재 63명으로 구성됐다. 강서구 화곡본동, 관악구 서원동, 광진구 화양동 일대 등 1인가구 밀집 주거취약구역 15곳에서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신임 경비원 교육(2일)을 이수했으며, 중대재해법, 심폐소생술(CPR) 등 직무활동 교육과 현장 교육을 받은 후 현장에 투입됐다.

보안관들은 노란색 제복을 입고 심야(오후 9시~새벽 2시 30분)에 인적이 드물고 차량 이동이 어려운 좁은 골목을 2인 1조로 순찰한다. 혼자 귀가하는 주민과 동행하거나 도보 순찰을 통해 범죄 예방과 각종 생활 안전에 대응한다. 또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건축 공사장의 적치물이나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구역을 발견해 조치하기도 한다.

시는 지난 1차 추경에서 예산 8억63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총예산 18억1400만원) 연말까지 사업을 안정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당초 본예산으로는 15곳에서 4개월 동안만 실시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추경을 통한 예산 확보로 1인가구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한 사업을 중단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안심마을보안관 사업구역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비교·분석해 해당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해선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이 1인가구를 비롯해 시민들의 밤길 생활안전을 확보하고 심리적 안정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사업 추진 구역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1인가구가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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