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독일 Reddot Award에서 Best of the Best 포함 Winner 11작품 수상 쾌거

기사승인 2022. 09. 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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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이어 독일까지 '베스트 오브 베스트' 연이어 선정
수상작은 베를린 레드닷 전시관에 영구 전시
동서대학교는 교내 학생들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2년 레드닷 어워드(Reddot Award)에서 총 11개의 위너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수상작품 중 'Touchable Hair' 작품은 출품작 중 상위 1%에만 수여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됐다.

동서대는 올해 싱가폴 레드닷 어워드에서 'Goodnight Mommy' 작품에 이어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Touchable Hair' 작품으로 연이어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됐다.

1955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된 레드닷 어워드는 오랜 역사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광고 및 디자인 전공자라면 평생 꼭 한번이라도 위너로 선정되고 싶어하는 공모전이 바로 레드닷 어워드다.

이번 2022년 공모전에는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약 8000여 작품이 출품되었는데,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터 24명의 공정 심사를 거쳐 동서대 학생들이 'Best of the Best' 포함 11개의 위너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수상작은 동서대 '아이데이션 융합 실습'수업 결과물로 지난 2015년부터 8년 동안 레드닷 어워드에서 총 28개의 작품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된 이 홍, 김준현, 김태환, 한수정, 강동호 씨의 'Touchable Hair'는 시각장애인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외모에 관심이 없다'는 편견이 존재해 미용 서비스를 받을 때 동행자의 의견이 중요시되거나 단순 커트 위주로 진행되어 자신의 개성을 살리기 어려운 현실이다. '만질 수 있는 헤어 카탈로그'는 시각장애로 인해 헤어스타일 선택권이 줄어들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3D프린터로 만들어진 입체 헤어 카탈로그를 통해 헤어의 모양을 알 수 있고, 점자를 통해 헤어의 이름 또한 알 수 있게 만든 작품이다.

김준현(소프트웨어학과)씨는 "학교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즐겁게 참여했다"며, "좋은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해서 뜻깊은 결과를 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수상작품은 2022/2023년 Reddot Brand & Communications Yearbook에 등재되고 온라인과 상시 전시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다. 각 수상자는 Reddot International Member로 등록되고 각종 다양한 혜택과 Best of the Best 작품은 독일 베를린 레드닷 전시관에 영구 전시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과 갈라쇼 및 수상작 전시회는 다음달 2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수상자 모두가 베를린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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