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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부당한 가격 인상 자제하라”

“식품업계, 부당한 가격 인상 자제하라”

기사승인 2022. 09. 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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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CJ·대상 등과 간담회
농식품부
사진=연합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식품제조업체 대상 물가안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삼양식품,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식품제조업체 6개 업체 임원진이 참여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일부 업체의 가격 인상 움직임이 여타 업체의 부당한 가격 인상이나 편승 인상으로 연결되면 민생 부담을 가중시키고 물가안정 기조의 안착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권 실장은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많은 경제 주체들이 물가상승 부담을 참고 견디는 상황"이라며 "식품업계는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고 있는 만큼 물가안정을 위한 업계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밀가루 가격 안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고, 식품 원료에 대한 2023년 할당관세 연장도 검토하는 등 업계 비용 부담 완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업계도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인상 요인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권 실장은 "한 번 오른 식품 가격은 떨어질 줄 모른다는 소비자들의 비판을 겸허히 경청하고 고물가에 기댄 부당한 가격 인상이나 편승 인상 자제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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