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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1년간 산업 수주 모멘텀 주목”

“LG에너지솔루션, 1년간 산업 수주 모멘텀 주목”

기사승인 2022. 10. 0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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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앞으로 1년간 산업 수주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조6000억원, 영업이익 4431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인 3640억원 대비 21.7%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려했던 테슬라 상해 기가팩토리향 공급 물량이 안정적으로 늘어났고, 유럽 고객사들의 자동차 생산 가동률 상승으로 중대형전지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38.9%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평균 원·달러 환율도 전분기 대비 6.3% 상승하며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며 "원·달러 환율 변동에 민감해 당분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부터 얼티엄셀즈(GM과의 배터리생산 조인트벤처(JV)) 1공장에서 2차전지를 생산하기 시작했다"며 "초반 생산 물량은 적지만 2018~2019년 유럽 신공장 초기 가동 시 낮은 수율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에 얼티엄셀즈의 초반 수율 확인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얼티엄셀즈는 1공장을 시작으로 2024년에 2공장, 2025년에 3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는 4공장 추가 건설 계획 발표 소식도 들려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앞"으로 1년간 산업 수주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하반기~내년 상반기에 다수의 공급계약이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으로 자동차 회사들이 2차전지 현지조달 공급망(supply chain)을 구축 중인데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2차전지를 공급할 수 있는 회사는 국내 3사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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