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하 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시너지'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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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생산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출시된 지 5년 된 모델3에 변화를 주기 위해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현대차와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 비야디(BYD)가 글로벌 진출 속도를 높이는 데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테슬라의 모델3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중국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9% 감소했다. 이를 대응하기 위해 테슬라는 중국에서 지난달 차량 가격을 인하하고 신차 구매 고객에 대한 보험료 보조금 지원 확대 등 지원을 늘리고 있다.
아울러 테슬라 모델Y는 중국에서 지난달 가격 인하까지 단행했다. 모델Y는 중국에서 미국 내 소매가격보다 40% 저렴한 5362만원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같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테슬라는 암호명 '하이랜드'로 명명된 모델3 부분변경 차량 출시 프로젝트는 실내 부품 수를 줄이고 디자인을 단순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외관과 구동계 성능도 일부 변경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는 모델3 부분변경 차량은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과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하이 공장에서는 내년 3분기부터 생산할 예정이지만 프리몬트 공장의 생산 시기와 이번 변경에 따른 비용 절감 규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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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3의 변경 방향은 지난해 공개된 프리미엄 차종인 모델 S의 변경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 스타일의 핸들(스티어링 휠)을 채용하고 각종 버튼과 전통적인 모양의 환기구를 없애는 등 내부 인테리어를 단순화하고 대신 1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계획이다.
한편 테슬라가 모델3 부분변경 모델로 다시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올해 상반기 테슬라는 BYD에 밀려 전체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3분기에도 BYD가 약 20만대가량 앞서 격차가 벌어진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