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재향군인회 관계자들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함안군에 쌀(10kg) 210포를 기탁하고 조근제 군수(왼쪽 다섯번째)와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함안군
경남 함안군 재향군인회는 최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함안군 재향군인회 이·취임식'에서 마련된 쌀(10kg) 210포(450만 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함안군에 기탁했다.
25일 함안군에 따르면 배명수 전임회장은 "나라가 어려울 때 나라를 위해 싸웠던 것처럼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없이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될 때 대한민국도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연수 신임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돕는 것도 나라를 지키는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함안군 재향군인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함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도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내어 다함께 행복한 함안군이 될 수 있도록 잘 살피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