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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나경원 출마 말렸다…갈등국면 정리돼 다행”

오세훈 “나경원 출마 말렸다…갈등국면 정리돼 다행”

기사승인 2023. 01. 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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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신년기자간담회 열어
신년간담회서 발언하는 오세훈 서울시장<YONHAP NO-1972>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오세훈 서울시장이 나경원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와 만남 당시 "신중론을 폈다. 좀 말렸다"고 30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나 전 원내대표의 불출마 선언 이후 통화한 적있냐'는 질문에 "통화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나 전 원내대표와 만났을 때 제가 조금 신중론을 폈다. 좀 말렸다. 상황이 이렇게 된 이상 이번에는 좀 쉬는게 어떠냐 그런 권유를 사실했다"며 "본인이 그런 선택을 하고 나니까 저한테 전화해서 '말씀해주신대로 했다'는 취지의 말씀을 했다"며 "그래서 현명하게 잘 대처했다. 이런 말씀 드리는 통화를 한번 했다"고 말했다.

현 당내 상황에 대해서도 오 시장은 "갈등 국면은 조금 정리가 된 듯해서 당원의 한 명으로서 다행스럽다고 생각을 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실제로 주요 후보자들을 순차적으로 만나는 과정에서 제가 이번 전당대회가 정말 축제처럼 치러져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그런 전당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부탁 말씀을 드렸다"며 "지금도 그 입장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 앞으로도 한달 남짓 전당대회 기간이 남은 만큼 그 기간 동안 치열한 국민들의 마음을 반영하는 정책 경쟁, 정치적인 경쟁이 이루어져서 국민들로부터 제가 속한 정당이 좀 더 사랑받고 신뢰받는 정당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게 저의 이번 전당대회를 바라보는 심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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