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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 여론조사] 안철수 36.1%, 김기현 32.3%…오차범위 내 접전

[아투 여론조사] 안철수 36.1%, 김기현 32.3%…오차범위 내 접전

기사승인 2023. 02. 0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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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당대표 적합도' 다자대결 조사
적극지지층 대상 조사선 김기현 압도적 우위
천하람 7.3%로 3위…황교안(5.4%), 윤상현(4.0%) 順
국정지지율 '긍정' 40.2%, '부정' 56.9%
아투_여론조사(20230206)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가장 적합한 당 대표' 항목에서 오차범위 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적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는 김기현 의원이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3~4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312명(가중 23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다자대결 조사에서 36.1%를 얻어 32.3%의 김 의원을 오차범위(±3.2%p) 내인 3.8%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직전 조사(아시아투데이 의뢰 알앤써치 1월 30일 발표) 대비 김 의원은 4.2%포인트, 안 의원은 3.7%포인트 하락했다.

당대표 예비경선에 진출한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7.3%를 얻어 3위로 급부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5.4%로 뒤를 이었고, 윤상현 의원(4.0%), 강신업 변호사(2.8%), 조경태 의원(1.4%)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강 변호사는 지난 5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서류심사에서 탈락하며 당대표 예비경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안 의원은 천 위원장 등판 여파로 직전조사 대비 20대, 30대, 남성, 서울 층에서 각각 11.4%, 3.9%, 4.1%, 7%포인트씩 떨어졌다. 호남 층에선 무려 30.4%포인트 하락했다. 안 의원은 전 지역에서 직전조사보다 전반적으로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경기·인천과 강원·제주 지역에서만 각각 0.2%, 4.4%포인트씩 올랐다.

김 의원은 30대와 여성, 경기·인천 층에서 각각 12.8%, 6.9%, 14.7%포인트를 잃었다. 반면 20대, 대전·충청·세종,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층에선 7%, 5.8%, 1.5%, 3.1%포인트씩 상승했다. 천 위원장은 20대와 30대에서 각각 12.3%와 12.8%를 기록하는 등 젊은 층에서 비교적 두터운 지지를 얻었다.

직전조사에서 3위(7.2%)를 기록했던 황 전 총리는 천 위원장이 급부상하면서 1.8%포인트 빠진 5.4%에 그쳤다. 윤 의원은 2.4%에서 4%로 올랐고, 조 의원은 3.4%에서 1.4%로 떨어졌다. '적합후보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7.2%, 3.5%였다.

국정지지율은 40.2%가 '긍정'으로 답했다. '잘 하고 있는 편이다' 14.8%, '매우 잘 하고 있다' 25.4%로 집계됐다. 56.9%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44.5%, '잘 못하고 있는 편이다'는 12.4%였다. '잘 모름'은 2.9%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무선 RDD 100%, 응답률 3.4%)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 '국민의힘 지지층 한정' 당대표 적합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2%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 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알앤써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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