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시장 충분한 조정 거쳐"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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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람테크놀로지, 금양그린파워 등이 다음달 중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공모주 청약을 준비중이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이달 22~23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오는 3월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774개 기관이 참여해 170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람테크놀로지의 공모가는 희망가 밴드 1만6000~2만원을 초과한 2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금액이 205억원으로 결정됐다.
금양그린파워는 오는 23~24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2~3일 청약을 거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301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6700~8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201억~240억원 규모다. 앞서 바이오인프라는 지난 20~21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103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선 그동안 공모시장은 충분한 조정을 받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상장 시장과 공모 시장의 성장 추이는 비슷했지만 2021년 하반기부터 공모 시장에선 대형주 상장을 소화하면서 반등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컬리, 케이뱅크, 오아시스 등 아직 시장이 소화하기 어려운 대형주의 상장이 밀리면서 비상장 시장은 회복이 더디지만 가벼워진 공모주 시장은 수익률이 2020년 이후 그 어느때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또 공모가격을 하향 조정해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연구원은 "현재 상장예정인 기업들은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나 마지막 자금조달 때보다 공모가를 하향 조정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충분히 가격이 낮아져 있어 공모주의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