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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30대 3명 중 1명 ‘인터넷 기사 읽는 것도 독서’

서울 10~30대 3명 중 1명 ‘인터넷 기사 읽는 것도 독서’

기사승인 2023. 03. 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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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기술연구원, 서울시민 1037명 대상 독서실태 및 독서 추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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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10~30대 3명 중 1명은 인터넷 신문을 통해 기사를 읽는 것도 '독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기술연구원이 최근 서울시민 10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년 전에 비해 서울시민의 종이책 이용은 감소한 반면 유튜브 보기, 인터넷 검색 통한 정보 읽기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0~30대에서 '인터넷 기반 정보'까지 독서로 인식하는 비율은 각각 49%(10대), 30.8%(20대), 30.6%(30대) 순으로 중장년 및 노년층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연구원이 시 공공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디지털플랫폼의 현황을 살펴본 결과, 공공도서관에서는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SNS 등으로 디지털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각 도서관의 운영 주체가 상이해 독서 제공의 양과 질에 편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연구원은 정보제공의 편차 해소를 위해 도서관 장벽을 넘어선 통합서비스 제공과 생애주기별 맞춤 도서 알림 등이 포함된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통한 선제적 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독서 알림서비스 개선, 시민 우선순위 반영 서비스, 모바일 도서관 확대(QR 활용) 등도 제안했다.

임성은 서울기술연구원장은 "스마트하게 변화한 디지털 환경과 시민 수요에 알맞은 서울시 독서 서비스 고도화가 필요하다"며 "연구원에서 제안한 방안이 시민들의 독서정보 활용을 끌어올리고 독서율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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