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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성장률 1.2% 전망

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성장률 1.2% 전망

기사승인 2023. 03. 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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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연합사진
사진=연합
기획재정부는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각각 유지했다고 13일 밝혔다.

피치는 "북한과 관련된 지정학적 위험성과 부진한 거버넌스 지표,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도전 요인들이 있지만, 대외 건전성과 거시 경제 성과가 견고하고 수출 부문이 역동적인 점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한국 신용등급은 AA 수준이지만 북한 리스크 등을 고려해 AA- 유지를 결정했다는 게 피치의 입장이다.

다만 피치는 대외수요 위축과 고금리·고물가의 영향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1.2%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한국은행과 정부의 전망치인 1.6%보다 0.4%포인트 낮다.

피치는 "상반기 수출이 반도체 중심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높은 금리 수준이 투자·소비를 제약할 우려가 있다"면서 "중국 리오프닝은 성장 하방압력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서비스 중심 회복인 만큼 긍정적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피치는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내수 물가압력이 완화되면서 연말에는 2.0%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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