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회천면 봉강리 일원 ‘산불’ 1시간 50여분만에 ‘주불진화’...농업폐기물 소각중 번져

기사승인 2023. 03. 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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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화헬기 4대, 산불진화대원 60명 투입
보성산불
19일 전남 보성군 회천면 산지일대에 산불이 발생해 1시간 50여분만에 주불진화가 완료됐다. /제공=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19일 새벽 5시 50분경 전남 보성군 회천면 봉강리 703-4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화 1시간 50분만에 주불진화 완료됐다.

19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4대(산림청 1, 지자체 2, 소방 1), 산불진화장비 9대(진화차 3, 소방차 6), 산불진화대원 60명(산불전문예방진화대 21, 공무원 23, 소방 16)을 투입해 이날 오전 7시 40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은 산림 인접지역에서 농업폐기물 소각 중 산림으로 비화된 것으로,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해 가해자 검거와 산불의 재산피해 현황,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전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함께,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지속되어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히 처벌할 것으로, 국민 여러분들께서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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