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진단 보조 기능 탑재된 초음파 진단기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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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산부인과·영상의학과·내과·정형외과 등에 사용되는 초음파 진단기기와 함께 최신 카메라·AI 기술로 사용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 엑스레이를 전시한다. 전시회는 '초음파존'과 '엑스레이존'으로 나뉘어져 있다.
초음파존에서는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V8'과 고급형 'V7'와 AI 진단 보조 기능들을 소개한다. 특히 전립선 초음파 검사 시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아주 작은 크기의 프로브를 처음 선보인다. 지난해 9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지방간 초음파 검사기술인 '티에이아이(TAI)'를 이용해 간의 지방량을 백분율로 보여주는 기술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성인과 태아의 심장 영상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측정해 주는 '하트어시스트' 기능과 태아의 성장 지표를 측정하고 자동으로 주석을 달아줘 반복적인 측정업무를 줄일 수 있는 '뷰어시스트' 기능 등도 선보인다.
엑스레이존에서는 환자의 체형에 맞게 엑스레이 조사 조건을 설정하고 환자가 촬영 위치를 벗어난 경우 정확하게 조정할 수 있는 고정형 엑스레이 'AccE GC85A'와 3~4시간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추가 충전 없이 약 10시간 촬영이 가능한 이동형 엑스레이 'AccE GM85'를 전시한다.
한편 양사는 친환경 비전인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해 친환경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제품 자재와 포장에 재활용 레진 자재와 재활용 종이 포장재를 활용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부스에도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재질의 전시대를 적용했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겸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삼성은 AI 진단 보조기능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효율적이고 정밀한 진단에 도움이 되도록 기술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며, 친환경 경영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