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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부정부패 비호하며 정치 개혁 외치는 모습 내로남불”

與 “野, 부정부패 비호하며 정치 개혁 외치는 모습 내로남불”

기사승인 2023. 03. 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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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방탄으로 당원 자부심이 짓밟히고 무력화됐다"
생각에 잠긴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에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
국민의힘이 2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은 부정부패 비호, 범죄 피고인 방탄을 포기하든지 정치 혁신을 포기하든지 선택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부정부패를 비호하는 정당이 정치 혁신, 정치 개혁을 외치는 모습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80조 제3항은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는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단, 정치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달리 정할 수 있다는 예외를 두고 있다.

김 원내대변인은 지난 23일 민주당 권리당원 325명이 법원에 이 대표의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사실을 언급하며 "민주당 당헌 제80조가 민주당의 정체성이자 당원들의 자부심이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방탄으로 인해 당원들의 자부심이 짓밟히고 무력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민주당의 당무는 이재명 방탄과 반일 선동 말고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22일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민주당은 곧바로 당무위원회를 열어 검찰의 기소를 '정치 탄압'으로 판단한 후 이 대표의 직무를 유지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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