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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MCA 12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YMCA 설립 정체·지도력 민족운동”

서울YMCA 12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YMCA 설립 정체·지도력 민족운동”

기사승인 2023. 04. 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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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오후 2시, 서울Y 우남 이원철홀

  서울YMCA(회장 조규태)는 창립 120주년을 맞이해 갖는 첫 번째 행사로서 ‘YMCA 설립의 정체(正體)와 지도력, 민족운동(Ⅰ)’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는 1903년 YMCA 태동 이후 YMCA 설립 정신을 삶 속 깊이 뿌리내리며 YMCA와 사회를 일구었던 근현대 인물의 삶과 정신을 조명하고 오늘날 YMCA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서울YMCA가 120주년을 맞아 YMCA 지도력을 되살피는 이유는 YMCA가 120년을 존속하며 시대적 소명을 찾아왔던 그 힘의 근원이 시대의 아픔을 끌어안고 정진하며 이어져 왔던 YMCA 지도력들의 신앙과 실천에서 발현됐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 실천의 발자국들은 2·8독립선언과 3·1독립만세운동을 비롯해 물산장려운동과 농촌계몽운동 그리고 청년학관을 통한 교육과 체육활동 보급, 6·25동란 가운데 펼쳤던 교육사업, 사회개발단 발족과 시민사회운동, 청소년운동으로 뚜렷하게 남아있다. 

120년을 맞이하는 YMCA의 설립 정신에 근거해 YMCA 지도력들의 활동 내용을 회고하면서, 나아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향과 토대를 만든다. 이는 시민운동의 새로운 존재양식을 만드는 일이며, 다음세대를 돌보고 세우는 일이며, YMCA의 새 비전과 함께 한국사회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마련된 이번 120주년 기념 ‘YMCA 설립의 정체(正體)와 지도력, 민족운동(Ⅰ)’ 세미나에서는 고하 송진우 선생의 손자이신 송상현 명예회장(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이 ‘서울YMCA 120년의 역사적 의미와 비전 : 서울YMCA에 거는 기대’라는 주제로 기념강연을 한다. 

함재봉 원장(한국학술연구원), 김일환 교수(서울장신대 학술연구 교수), 박찬욱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김정회 교수(서울장신대 외래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좌장은 김명구 소장(월남(月南)시민문화연구소, 서울YMCA 이사)이 맡는다.

서울YMCA 조규태 회장은 “서울YMCA 120주년을 맞는 해이면서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향과 토대를 만들어야만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있는 이 때에, YMCA 설립 정체와 YMCA 지도력들의 정신을 회고하는 자리가 매우 뜻깊다”면서 “120주년 기념 세미나를 통해 서울YMCA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기관으로써 한 걸음 더 전진하기 위한 방향과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YMCA는 이번 ‘120주년 기념 세미나 : YMCA 설립의 정체(正體)와 지도력, 민족운동(Ⅰ)’ 첫번째 세미나를 계기로 YMCA의 지도력들을 조명하고 그 인물들이 추구했던 독립정신과 사회적 가치를 오늘날 YMCA 운동에 적용하기 위한 세미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참석 여부와 성함, 연락처를 오는 26일까지 웹초청장(https://seoulymcasimin.modoo.at)을 통해 등록하면 자세한 안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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