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엑소 백현·시우민·첸, SM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SM “비상식적 제안한 외부세력 확인”

엑소 백현·시우민·첸, SM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SM “비상식적 제안한 외부세력 확인”

기사승인 2023. 06. 01. 10: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34
시우민(왼쪽부터) 백현, 첸 /제공=아시아투데이DB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 시우민, 첸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SM이 "비상식적인 제안을 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SM은 1일 "당사는 올해 초 발표한 SM 3.0 전략을 통하여 글로벌 리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치열하게 노력 중이다. 그런데 당사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하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시기를 틈타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 접근하여 허위의 정보, 잘못된 법적 평가를 전달하면서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비상식적인 제안을 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되고 있다"며 "해당 외부 세력은 아티스트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전혀 없음에도 유언비어, 중상모략과 감언이설 등으로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잘못된 판단을 하고 전속계약을 위반하거나 이중계약을 체결하도록 유인하는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M은 "이들 외부 세력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당사와의 유효한 전속 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당 아티스트를 통해 당사 소속 다른 아티스트까지 전속계약을 위반하거나 이중계약을 체결하도록 유인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외부 세력의 시도는 명백한 불법행위로서 당사와 아티스트,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사이의 갈등을 조장하여 기존 팀을 와해시키고자 하는 속내도 숨겨져 있다. 이는 무한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의 신뢰를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것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시도일 뿐만 아니라, K-팝 산업 전체의 건전한 미래를 위해서도 결코 용서되어서는 안될 위법한 행위"라고 강조하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미래나 정당한 법적 권리와 같은 본질적인 내용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오로지 돈이라는 욕심을 추구하는 자들의 움직임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백현, 시우민, 첸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린은 "백현, 시우민, 첸이 SM에 지난 3월 21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발송했고 이를 통해 투명한 정산자료 및 정산 근거의 사본을 거듭 요청했다. 그러나 SM이 끝내 자료 사본을 제공할 수 없다는 부당한 입장을 유지했다"며 "SM은 종래 12~13년이 넘는 장기 계약을 체결한 뒤 후속 전속계약서에 날인하게 해 최소 17년 또는 18년 이상에 이르는 장기간의 계약 기간을 주장하는 등 부당한 회포를 거듭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