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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팔자’에 코스피 하락 마감···2620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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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

승인 : 2023. 06. 12. 16:41

12일 하나은행 딜링룸
12일 오후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2640선으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2620대로 하락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장중 2650.45로 52주 최고가를 달성하기도 했지만,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선 후 전 거래일보다 11.81포인트(0.45%) 내린 2629.35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34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07억원·15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 삼성전자(-1.39%), SK하이닉스(-0.52%), 현대차(-0.46%), 기아(-1.57%), 삼성바이오로직스(-0.75%), LG화학(-0.80%), POSCO홀딩스(-0.63%) 등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0.49%)과 삼성SDI(0.68%)만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05포인트(0.23%) 오른 885.76으로 마감했다. 기관이 248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35억원, 13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0.56%), 에코프로(3.28%), 엘앤에프(4.40%) 등 2차전지 종목이 오름세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11%), HLB(-3.16%), 카카오게임즈(-0.38%), 셀트리온제약(-1.3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1.5원)보다 3.2원 내린 1288.3원에 마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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