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10대 건설사 물량은 컨소시엄을 포함해 8180가구 수준이다.
10대 건설사 중 8월에 견본주택 오픈이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제주 연동에 공급되는 '더샵 연동애비뉴'다. 전용 69·84㎡, 총 204가구로 제주의 최중심 상업지 연동에 들어선다.
포스코이앤씨가 사명 변경 후 제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아파트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급 상품이 적용된다. 제주 연동 일대에 단시일 내로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이자 상품성 좋은 새 아파트 분양 물량이 없는 만큼 지역 내에서는 물론 외부에서도 관심이 높다.
서울에서도 분양 물량이 많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를 8월 분양한다. 총 3069가구의 대단지로 이 가운데 전용 52~114㎡ 9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과 가깝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성동구 '청계 SK뷰'를 분양 예정이다. 전용 59~84㎡, 총 396가구로 들어서며 이중 108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청계천 수변공원과 가깝고 일부가구는 탁 트인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 더블 역세권에 자리하며 주변 개발도 활발해 향후 일대가 신 주거타운으로 탈바꿈도 기대된다.
지방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가장 빠르다. 개발호재가 집중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을 선보인다. 첨단3지구에 공급되는 첫 공동주택으로 전용 84㎡, 총 1520가구의 대단지 규모다. 1인 독서실, 작은 도서관, 공유 오피스, 스크린 골프, GX룸, 피트니스센터, 프라이빗 샤워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예상된다.
청주에서도 포스코이앤씨의 분양이 잇따른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더샵 오창프레스티지'가 8월 공급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9층, 총 6개동 규모로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단지 내에는 별동의 의료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아파트는 4개 동에 전용 99~127㎡ 644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인천에서 분양을 진행한다. 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 특화사업인 넥스트콤플렉스 내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에 전용 84㎡·108㎡, 총 372가구 규모다. 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가칭 101역, 2025년 예정)이 인근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