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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25일 개막…도시가 갤러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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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수 기자

승인 : 2023. 08. 21. 12:26

APAP7 포스터(가로형)
APAP7 홍보 포스터./안양시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7)'가 오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안양예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APAP는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 자체를 하나의 갤러리로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다.

2005년을 시작으로 안양의 역사, 문화, 지형, 개발 등 변화하는 현대 도시의 맥락과 환경을 미술, 조각, 건축, 디자인,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공예술 작품으로 풀어내고 선보이고 있다.

특히 APAP7에서는 안양시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오뚜기, 삼화페인트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색약자를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축제, 열린 축제로 공공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APAP7 주제는 '7구역-당신의 상상공간'으로 '7구역' '당신(의)' '상상공간' 세 개의 주제어로 구성된다.

먼저 '7구역'은 현실을 넘어선 상상공간의 은유적 표현이자 7회를 맞이하는 본행사를 의미한다.

공공의 대체어로 쓰인 '당신'이라는 주제어는 곧 '우리'를 내포하며 '모든 사람을 위한 공공예술'이자 '모든 사람에 의한 공공예술'을 지향한다.

마지막 주제어인 '상상공간'은 모든 이들의 예술적 꿈들이 현실화되는 예술 공론장이자 생산적 상상을 꿈꾸는 공간으로 APAP의 변화를 제시한다.

APAP7 실내 전시 작품(농림축산검역본부_이병찬의 크리처)
APAP7 실내 전시 작품(이병찬의 크리처)./안양시
APAP7 '메인 프로젝트'는 '야외 전시', '실내 전시', '온라인 전시'로 구성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안양예술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야외 전시'는 설치적 구조물, 건축적 파빌리온, 하천변 부조형 조각으로 구성해 역대 APAP가 추구해 온 예술, 건축,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야외 공공예술을 펼친다.

APAP 최초로 대규모 '실내 전시'를 도입해 도심 속 유휴 공간인 농림축산검역본부 본관동 건물을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특히 실내 전시 공간을 '휴먼 스페이스-에코 스페이스-스마트 스페이스'로 범주화해 미래도시에 관한 담론인 '인간-생태-테크놀로지'를 탐구하고 제시한다.

총 24개국 48팀, 88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총 70일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작품 관람 이외에도 도슨트투어, 나이트투어 등을 포함한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온라인 전시'를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APAP7만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든 출품작을 실제로 현장에서 보는 것처럼 실감 나는 동영상과 함께 상세한 콘텐츠를 아카이브로 구축한 이번 '온라인 전시'로 행사 기간동안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APAP7을 즐길 수 있다.

APAP7 개막식은 25일 오후 7시부터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진행되며 26일에는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국제 학술 컨퍼런스'가 열린다.

안양문화예술재단과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학술 컨퍼런스'에서는 '당신의 상상공간'이라는 주제로 상상과 공공예술 그리고 커뮤니티의 관계성을 다학제적으로 모색한다.

김성호 APAP7 예술감독은 "APAP7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역대 APAP 중 처음으로 대규모의 실내 전시를 기획함으로써 야외 전시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회화, 설치, 퍼포먼스 아트,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공공예술 콘텐츠를 실험하고 선보이고자 한다"며 "APAP7의 모든 출품작을 실감 나는 동영상과 친절한 해설로 선보이는 온라인 전시와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으니 두루 살펴보고 공공예술을 위한 따스한 격려뿐만 아니라 따끔한 비판적 조언을 함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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