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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이용우 “국회 속기에 ‘네이버 클로바’ 사용…민간 클라우드에 국가기밀 저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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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3. 08. 30. 17:16

30일 국회운영위원회서 우려 제기
이광재 "국회 운영위·국방위·정보위는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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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아시아투데이DB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속기 직원들이 '네이버 클로바노트'를 이용한다고 한다"며 "국회 운영위원회·정보위원회·국방위원회 등 민감한 내용을 다루는 회의 내용이 민간 클라우드에 실시간으로 저장되는 만큼 국회의 보안 활동을 점검해야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네이버 클로바노트는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녹음 서비스로 음성을 녹음할 뿐만 아니라 문자로 변환해 보여준다. 서비스를 자주 사용할수록 AI가 음성을 인식하는 수준이 더욱 정교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이 의원의 우려에 "운영위원회·정보위원회·국방위원회 3개 상임위에서는 네이버 클로바노트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대신 국회가 만든 AI 자문화 시스템이 있는데 이 시스템이 네이버 클로바노트보다 정확도가 더 높다"고 답했다. 이어 "상임위원회는 전문 용어 사용이 많아 앞으로 이 시스템을 더욱 확대 활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향후 디지털 클라우드 사용 확대, AI 서비스의 고도화 시점 도래 시 현재 국회에서 일하는 속기 인력의 재배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며 "대응 방안을 보고해달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속기 인력을 앞으로 검수 인력으로 보려 한다"며 "AI 국회에 대해서 확실히 앞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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